처음 쿠팡파트너스를 시작했을 때, 저도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라는 문구를 왜 써야 하는지 제대로 몰랐습니다. 그냥 쓰라고 해서 썼던 거죠.
하지만 이 문구를 빼먹으면 계정 정지는 물론 법적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2026년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의 강화된 규정에 따라 대가성 문구 표시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대가성 문구란 무엇인가
대가성 문구는 블로그나 SNS에서 제휴 마케팅 활동을 할 때 독자에게 경제적 이해관계를 명확히 알리는 문구입니다.
쿠팡파트너스뿐만 아니라 알리익스프레스, 친구추천 프로그램 등 모든 제휴 마케팅에 해당됩니다. 구글 애드센스나 네이버 애드포스트 같은 광고 플랫폼은 이미 광고임이 명확하지만, 제휴 링크는 일반 콘텐츠로 오인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표시해야 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규정의 핵심
표시광고법에 따르면, 추천이나 보증을 하면서 경제적 대가를 받는 경우 소비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명확하게 표시해야 합니다.
2024년 12월부터 개정된 지침에서는 게시물의 제목 또는 첫 부분에 대가성 문구를 배치하도록 강화되었습니다. 글자 크기를 본문보다 크게 하거나 색상을 달리해 소비자가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쿠팡파트너스 권장 문구
쿠팡에서 공식적으로 권장하는 문구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입니다. 이 문구가 아니더라도 경제적 이해관계가 명확히 드러나면 괜찮지만, 쿠팡은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어 가급적 권장 문구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대가성 문구를 빼먹으면 어떤 불이익이 있을까
쿠팡파트너스 계정 정지
가장 직접적인 불이익은 계정 정지입니다.
실제로 많은 블로거들이 단 한 개의 글에서 문구를 누락했다는 이유로 계정이 정지되었습니다. 쿠팡은 제보를 받으면 해당 게시글을 확인하고, 수정 기한을 주지만 이를 놓치면 바로 계정을 정지시킵니다. 3년간 성실히 키워온 계정도 예외 없이 정지되며, 한 번 정지되면 복구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제재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과태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과태료는 위반 내용과 횟수에 따라 다르지만, 소비자를 기만한 부당 광고로 간주되어 최대 수천만 원의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개인 블로거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수익 발생 중단
계정이 정지되면 더 이상 수수료를 받을 수 없습니다. 기존에 올려둔 모든 링크가 무효화되고, 방문자가 구매를 해도 수익이 집계되지 않습니다. 몇 달, 몇 년간 쌓아온 수익 기반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것입니다.
신뢰도 하락과 법적 리스크
대가성 문구 없이 제품을 추천하면 독자들은 순수한 리뷰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 신뢰를 해치고, 블로그의 신뢰도를 떨어뜨립니다.
또한 소비자가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민사소송을 제기할 경우, 법적 분쟁에 휘말릴 위험도 있습니다.
올바른 대가성 문구 작성법
| 항목 | 올바른 방법 | 잘못된 방법 |
|---|---|---|
| 위치 | 게시물 제목 또는 첫 부분 | 글 맨 아래, 중간에 숨기기 |
| 표현 | 명확하고 구체적인 문구 | 모호하거나 암시적 표현 |
| 가독성 | 본문보다 크거나 색상 차별화 | 작은 글씨, 본문과 동일 |
| 문구 예시 | "쿠팡 파트너스 활동으로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 "소정의 광고료", "파트너스" |
SEO에 미치는 영향 최소화하기
대가성 문구를 글 첫 부분에 넣으면 검색엔진 최적화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첫 100단어는 SEO에서 중요한데, 여기에 키워드가 아닌 대가성 문구가 들어가면 순위가 낮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해결하려면 이미지로 대가성 문구를 표시하거나, 짧고 간결하게 한 문장으로 처리한 뒤 바로 본문 키워드를 이어가는 방식을 사용하면 됩니다.
실제 경험담으로 배우는 교훈
제 지인은 2년간 네이버 블로그로 월 20만 원 정도의 쿠팡파트너스 수익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025년 9월, 아이폰 리뷰 글 한 개에서 대가성 문구를 실수로 빼먹었습니다. 쿠팡으로부터 수정 요청 메일을 받았지만 스팸함에 묻혀 확인하지 못했고, 2주 후 계정이 영구 정지되었습니다.
"단 한 번의 실수로 2년간 쌓은 모든 게 날아갔다. 메일을 확인했더라면 바로 수정했을 텐데 너무 억울하다"며 후회했습니다. 쿠팡에 여러 차례 문의했지만 복구는 불가능했고, 결국 새 계정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습니다.
결론 및 실천 가이드
대가성 문구는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블로거와 독자 모두를 보호하는 필수 장치입니다. 쿠팡파트너스로 수익을 창출하려면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이며,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 여러분의 블로그를 점검해보세요.
과거 글 중 문구가 누락된 게 있는지 확인하고, 새 글을 쓸 때는 서식으로 저장해두고 자동으로 삽입되도록 습관화하세요. 쿠팡으로부터 경고 메일을 받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자가 점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대가성 문구를 명확히 표시하면 독자의 신뢰도 얻고, 법적 리스크도 피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